물건사랑1 오래 쓴 물건 정든 이야기 오래된 물건, 그냥 버리긴 아깝잖아요?솔직히 이거, 저만 그런 거 아니죠? 멀쩡한데도 왠지 새것으로 바꿔야 할 것 같고, 그러다 보면 어느새 서랍 속 깊숙한 곳으로 사라지는 물건들. 그러고선 몇 년 뒤에 '이거 어디 갔지?' 하면서 뒤늦게 찾고는. 그래서 오늘은 제 서랍 속에서 아직도 살아 숨 쉬고 있는, 그런 녀석들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해요. 옆집 철수 씨네도 보니까 10년 넘은 냄비에 김치찌개를 끓이시던데, 사실 저는 그런 거 잘 못하거든요. 뭔가 새것에 대한 로망이랄까. 그래서 이런 물건들은 사실 좀 미련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.햇빛 알레르기 있는 노트북, 그래도 못 보내요제 노트북 이야기부터 해볼까요. 얘는 벌써 8년은 족히 넘었어요. 처음 살 때만 해도 최신형이었는데, 지금은 뭐… 켜는 데.. 2026. 10. 18. 이전 1 다음